전체 글17 <히든 피겨스> 편견과 차별을 극복한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 편견과 차별을 극복한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 1960년대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시절,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어느 흑인 여성의 기지로 우주선 프로젝트가 성공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지금부터 그 실화를 담은 영화 [히든 피겨스]를 소개하겠습니다. 1. 흑인 여성인 우리에게도 기회가 오다. 캐서린, 도로시, 메리는 친구이자 직장동료로 3명 모두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 다닙니다. 우주 연구원이 아닌 유색인종 전산실 직원으로 말입니다. 3명 모두 뛰어난 리더십과 책임감으로 유능한 인재가 될 역량이 충분했지만,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높은 자리로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물론 캐서린도 어릴 때부터 천재 소리 들으며 자란 영재였지만 나사에서 하는 일은 잡무처리였습니다. 그런데 캐서린에게 기회가 왔습.. 2022. 5. 30. <기생충> 계층의 끝과 끝을 다룬 영화 계층의 끝과 끝을 다룬 영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 국제 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의 쾌거를 달성하여 한국 영화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빈부격차에 대한 현실 고증을 보여주며 국내 관객들은 물론, 전 세계 영화인들의 공감을 끌어냈습니다. 1. 기생충, 어쩌면 벌레가 아닌 사람을 빗댄 표현 기택의 가족은 4명 모두 직장 없이 반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이 반지하 집에는 곱등이가 나옵니다. 가족들은 꼽등이가 나타나면 잡고 죽이며 더러운 벌레 취급합니다. 꼽등이는 썩은 사체를 먹고사는 벌레입니다. 그리고 더 웃긴 것은 꼽등이 몸 안에 기생충, 연가시에 의해 죽기도 합니다. 기우는 유학 가는 친구의 부.. 2022. 5. 30. <원더> 우리는 누구나 세상에서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세상에서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다. 외모지상주의인 이 사회에서 뚱뚱해서, 못생겨서, 신체 부위가 너무 커서 등 우리 주위에는 보통과 다르다는 이유로 어떤 식으로든 오해와 편견에 시달리는 수많은 '어기'들이 있습니다. [원더]는 세상에 모든 '어기'들을 위한 영화로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1. 어기의 탄생 어기는 안면기형 장애를 가진 소년입니다. 10살이 될 때까지 얼굴만 총 27번의 수술을 해서 많이 괜찮아졌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어기를 평범하게 보지 않습니다. 물론 본인도 사람들의 시선이 어떤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기는 얼굴을 가리기 위해 헬멧을 썼고, 학교도 다니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했습니다. 그러나 어기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부모님은 어기가 5학년이 되던 해, 드디어.. 2022. 5. 29. <말모이> 말, 사람, 뜻이 모여 나온 최초의 우리말 사전 말, 사람, 뜻이 모여 나온 최초의 우리말 사전 말모이는 최초의 우리말 사전으로 1910년대 주시경 선생님을 비롯한 언어학자들이 만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쉽고 편하게 쓰는 우리말이 나오기까지 어떤 희생과 노력이 있었는지 영화 [말모이]를 통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영화의 배경, 일제강점기 1930년~1940년은 일제의 조선 탄압이 절정이었던 시기로 일제는 민족말살정책을 통해 조선 정신의 뿌리를 뽑으려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일본과 조선은 하나라는 사상을 강요하는 '내선일체 사상', 일본 민족과 조선 민족의 조상은 하나라는 '일선 동조론', 조선인들의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꾸도록 강요한 '창씨개명', 행사나 학교 조회에서 일본에 충성하는 내용의 서약을 암송할 것을 강요한 '황국신민 서사' 등이 .. 2022. 5. 29. 이전 1 2 3 4 5 다음